어젯밤 자다가 종아리에 쥐가 나서 너무 아팠어요.
하루 종일 쥐가난 쪽이 계속 불편한 느낌
혹시 경험해 보셨나요?
운동을 꾸준히 하는데도 종아리에 쥐(경련)가 자주 나는 건 꽤 불편하고 걱정되는 일이지요.
여러 가지 원인이 있을 수 있어요.
원인을 알아볼까요.
1. 수분 또는 전해질 부족
땀을 많이 흘리면 칼륨, 마그네슘, 칼슘, 나트륨 같은 전해질이 빠져나가 근육 기능이 불안정해질 수 있어요. 특히 운동 후 물만 마시고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지 않으면 쥐가 잘 나요.
2. 근육 피로
한 시간 이상 격렬하거나 반복적인 운동을 자주 하면, 종아리 근육이 과도하게 피로해져서 밤에 경련을 일으킬 수 있어요. 특히 스트레칭이 부족하면 더 잘 생깁니다.
3. 혈액순환 문제
오래 서 있거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으면 하체 혈액순환이 안 좋아져서 쥐가 잘 나요. 운동을 해도 평소 생활 자세나 습관이 영향을 줄 수 있어요.
4. 잘못된 자세 또는 신발
운동할 때 신발이 너무 낡았거나, 발에 맞지 않으면 종아리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어요.
5. 수면 중 자세
다리를 꼬거나, 무릎 아래에 아무것도 받치지 않고 자는 자세도 종아리 쥐를 유발할 수 있어요.
6. 개선 방법
• 운동 후 반드시 스트레칭하기
• 물뿐만 아니라 전해질 보충 (스포츠 음료, 바나나, 견과류 등)
• 온찜질이나 마사지로 근육 이완
•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 (특히 종아리 늘리기)
• 필요시 마그네슘 보충제 섭취 (의사와 상담 후)
최근에 땀을 많이 흘렸거나 운동 강도가 높아졌는지도 함께 확인해 보면 좋아요.
혹시나 다리에 쥐가 나면 다른 병이 있을 수 있지 않을까
걱정이 됩니다.
하지만 너무 걱정은 마세요
걱정은 만병의 근원이기도 하니까요^^
종아리에 자주 쥐가 나는 경우, 단순한 피로나 수분 부족 외에도 특정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는 있습니다.
(1). 혈액순환 장애:
정맥류(하지정맥류)나 말초동맥질환(PAD) 같은 혈관 질환이 있을 경우 종아리에 자주 쥐가 날 수 있습니다. 특히 다리가 무겁거나 붓는 증상이 동반된다면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.
(2). 전해질 불균형:
마그네슘, 칼륨, 칼슘 등이 부족할 경우 근육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는 영양 불균형, 지나친 운동, 탈수 등으로 유발됩니다.
(3). 신경계 문제:
디스크, 좌골신경통 등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받는 질환이 있으면 다리 쪽 근육에 경련이 생길 수 있습니다.
(4). 당뇨병:
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 있으면 근육에 자극이 오고 쥐가 날 수 있습니다. 특히 밤에 잘 생깁니다.
(5). 갑상선 기능 저하증:
체온 저하, 피로, 부종, 체중 증가와 함께 근육통과 쥐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.
(6). 약물 부작용:
이뇨제, 고혈압약, 스타틴계 약물(콜레스테롤 저하제) 등이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
주의할 점: 쥐가 자주 나고 통증이 심하거나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방문해 혈액검사, 근전도 검사, 혈관초음파 등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.